‘극한 호우’로 경남에서만 13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된 것으로 파악됐다.
20일 경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도내 인명 피해는 사망 6명, 실종 7명, 중상 2명 등으로 집계됐다. 전날 오후 8시 기준 사망 5명, 실종 2명, 심정지 2명 등에서 사망자와 실종자가 일부 늘었다.
도 관계자는 “현재 사상자 등 인명피해 상황을 추가로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내 호우특보도 19일 오후 10시 기준으로 모두 해제됐다. 소방당국은 비가 그치고 야간에 실시하지 못했던 실종자 수색을 오전 일찍 재개했다.
수색 작업과 함께 소방 당국은 총 496건으로 잠정 집계된 재산 피해 복구에도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재난안전 비상대응 체계를 3단계로 격상해 유지하고 있는 도는 추가 피해 예방과 신속한 복구를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한명오 기자 myung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