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20일 강선우·이진숙 후보자 임명 여부 논의

입력 2025-07-19 14:49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왼쪽)와 이진숙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최현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이르면 오는 20일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와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거취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19일 오전 언론 공지를 통해 “인사청문회와 관련한 대통령실 내부 보고 및 관련 후속 논의는 내일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 대변인이 언급한 대통령실 내부 보고는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언급해왔던 종합 보고와 같은 성격으로 해석된다. 대통령실은 이번 주 국회 인사청문회 ‘슈퍼 위크’가 끝난 뒤 모든 후보자에 대한 종합적인 후속 논의를 진행하겠다고 밝혀왔다.

야권은 강 후보자와 이 후보자에 대한 이 대통령의 지명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지난 14일 인사청문회를 마친 강 후보자는 보좌진 갑질 의혹과 거짓 해명 논란에 휩싸인 상태다. 이 후보자 역시 자녀 불법 조기유학과 제자 논문 표절 의혹이 불거졌다.

현재까지 이 대통령이 임명안을 재가한 경우는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정성호 법무부 장관, 구윤철 기획재정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조현 외교부 장관 등 총 5명이다.

정신영 기자 spiri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