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시가 은남일반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기업 유치와 산업기반 강화에 나서고 있다.
양주시는 최근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공고한 산업시설용지 공급 9개 필지 중 6개 필지에 6개 기업이 신청하며 약 70%의 분양 실적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급은 은남산단 내 산업시설용지 첫 분양으로 다이소의 물류용지 입주 확정에 이어 산업시설 분야에서 실질적인 수요가 확인된 전환점이다.
7월 중 입주 심사를 시작하고 중복 신청이 있을 경우 오는 25일 추첨을 실시하며, 선정된 기업은 8월 초에 입주 및 분양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결과를 통해 은남산단이 단순 조성 단계를 넘어 실제 기업 유치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하며, 10월 제2차 공급공고를 통해 추가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2027년 10월 준공 전까지 은남일반산업단지 분양을 조기에 완료하고, 우수한 기업 유치를 통해 양주은남일반산업단지를 경기북부 산업 중심지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주=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