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윤석열 전 대통령 재구속이 적법한지를 따지는 법원의 구속적부심사가 18일 시작됐다. 심문은 서울중앙지법 형사9-2부가 진행한다. 류창성·정혜원·최보원 부장판사 3명으로 구성된 합의부다.
윤 전 대통령이 직접 출석해 악화한 건강 상태를 설명하며 석방 필요성을 호소할 것으로 보인다. ‘변호인단 좌장’ 김홍일 변호사를 비롯해 여러 변호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구속 상태인 윤 전 대통령은 심문 시작 시각인 오전 10시15분보다 1시간15분 정도 이른 9시쯤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했다. 법무부 교정본부 호송차를 통해 법원 내 구치감으로 입장해 취재진과 마주치지 않았다.
특검팀은 100여쪽 의견서를 제출하고 파워포인트 100여장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