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고속도로 동광주IC~서광주IC 통행 재개

입력 2025-07-18 07:00 수정 2025-07-18 15:02
광주 전역에 극한 호우가 쏟아진 지난 17일 오후 광주 북구 신용동 일대 도로가 침수돼 차량들이 물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는 18일 오전 6시부터 호남고속도로 서순천IC~동광주IC 양방향의 통행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도로 침수로 통행이 차단된 호남고속도로 통행이 하루 만이다.

공사에 따르면 호남고속도로의 운행이 전면 재개돼 원활하게 차량이 움직이고 있다. 도심 외곽 순환도로 역할을 하는 구간으로 출근길 교통 흐름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동광주IC에서 서광주IC까지 2㎞ 구간은 속도 93㎞/h 수준으로 원활한 출근길이 이어지고 있다. 서광주IC에서 동광주IC까지 2㎞ 구간 역시 일부 차가 막히지만 86㎞/h로 차량 통행이 모두 가능하다.

공사는 호우특보가 하향되면서 통행 재개를 결정했다. 시설물 점검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구간은 전날 오후 4시30분부터 고속도로 침수로 통제된 바 있다. 이 여파로 광주 도심 내 도로 곳곳이 침수된 것과 맞물리면서 심한 교통 정체가 빚어졌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