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STEP, ‘부산과학기술인 정책포럼’ 출범 앞두고 간담회 개최

입력 2025-07-17 17:35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BISTEP)이 15일 BISTEP 대회의실에서 ‘부산과학기술인 정책포럼’ 출범을 위한 사전 간담회를 열고 지역 과학기술인의 연대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BISTEP 제공

부산지역 과학기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 산업과 도시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협력 기반을 다졌다.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BISTEP)은 지난 15일 오전 BISTEP 대회의실에서 ‘부산과학기술인 정책포럼(부산과학기술인 콜로키엄)’ 런칭을 위한 사전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과학기술을 통해 지역 현안과 산업 발전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할 수 있는 정책 포럼의 정체성과 운영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지역 과학기술인의 연대와 협력을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포럼 운영 방안을 두고 깊이 있는 논의를 나눴다.

간담회에는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진성호 부산·울산 연합회장 △부산출향과학기술인협의회 강신원 전 회장 △부산과학기술협의회 강춘진 상임이사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 오현주 부산·울산·경남 지부장 △과실연(바른 과학기술 사회 실현을 위한 국민 연합) 동남권 왕제필 대표 등 부산을 대표하는 과학기술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정책 포럼의 공동 추진에 뜻을 모았다.

BISTEP이 주관하는 ‘부산과학기술인 정책포럼’은 지역 과학기술 단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과학기술 기반의 지역 문제 해결과 정책 제안, 산업 전략 수립 등을 목적으로 한다. 첫 포럼은 다음 달 11일 ‘글로벌 해양허브도시를 위한 부산과학기술인 콜로키엄’을 주제로 열릴 예정이며, 이후 분기별 정례 포럼으로 운영된다.

김영부 BISTEP 원장은 “부산과학기술인 정책포럼은 과학기술인의 지식과 역량을 한데 모아 도시와 산업의 미래를 설계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BISTEP이 지역 과학기술 거버넌스의 구심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