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대표 주류기업 대선주조가 고용노동부와 손잡고 안전 문화 확산에 나선다.
대선주조는 지난 15일 기장공장에서 고용노동부 부산동부지청과 안전 문화 확산 및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 기반 안전 문화 조직인 ‘안전 문화 실천 추진단’의 활동 하나로, 근로자와 지역사회 전반에 걸친 안전 의식을 높이고 범국민적 안전 문화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대선주조 박창표 공장장과 고용노동부 부산동부지청 전준현 지청장을 비롯한 양 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대선주조는 자사 생산 제품과 SNS 채널을 활용해 안전 메시지를 전파하고, 다양한 안전 문화 확산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앞서 대선주조는 ‘술잔은 꺾어도 안전은 꺾을 수 없습니다’는 문구를 제품에 담아 안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등 지역사회 구성원의 인식 개선에 기여해왔다.
최홍성 대선주조 대표는 “근로자의 안전을 지키는 것은 기업의 기본적인 사회적 책임”이라며 “100년 가까이 부산과 함께해 온 향토기업으로서 지역 산업 전반의 안전 문화 정착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