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이상 폭우 내린 인천서 피해 44건 접수돼

입력 2025-07-17 11:59
나무 전도. 인천소방본부 제공

100㎜ 이상의 폭우가 내린 인천에서 도로침수 등 피해가 잇따랐다.

17일 인천시에 따르면 전날 0시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옹진군 영흥면 177㎜, 중구 전동 111.2㎜, 동구 송림동 118㎜, 미추홀구 숭의동 106.2㎜, 연수구 송도동 106.5㎜, 계양구 계산동 110㎜ 등이다.

많은 비가 내리면서 인천소방본부 등에는 일반침수 24건, 도로침수 8건, 수목전도 5건 등 피해 신고가 총 44건 접수됐다.

이날 오전 7시54분쯤 미추홀구 주안동에서는 포트홀이 발생했다. 앞서 전날 오후 7시24분쯤 부평구 산곡동에서는 나무가 쓰러지며 도로 일부 구간의 통행이 통제되기도 했다.

시는 지속적으로 기상 모니터링 및 피해사항 등을 파악하며 산사태 우려지역 등 재해우려지역에 대한 현장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