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서 산사태로 매몰된 주민 2명 모두 구조

입력 2025-07-17 10:50 수정 2025-07-17 11:01
17일 오전 충남 청양군 대치면의 한 야산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인근 민가를 덮친 모습. 청양군 제공

충남 청양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매몰됐던 주민 2명이 모두 구조됐다.

17일 충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6분쯤 청양군 대치면 주정리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민가를 덮쳤다.

이 사고로 집 안에 있던 50대 주민과 70대 주민 등 남성 2명이 흙더미에 매몰됐다.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구조에 나선 소방당국은 발생 약 15분이 지난 9시50분쯤 이들을 모두 구조했다.

구조된 주민들은 다리와 허리 등에 부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청양=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