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해 동네 식당서 상습 난동 60대 구속

입력 2025-07-17 09:06
국민DB

대구 동부경찰서는 식당에서 상습적으로 술에 취해 행패를 부린 혐의(업무방해, 협박 등)로 60대 A씨를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6월 동구 소재 식당 여러 곳을 돌며 술에 취한 채 업주들에게 욕을 하고 소리를 치는 등 영업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주취 난동을 벌인 것은 물론 다른 손님들과 다툼까지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보복을 우려하는 업주들을 설득해 총 8건의 피해를 밝혀낸 뒤 A씨를 구속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 업주들에게 스마트워치를 지급하고 순찰을 강화하는 등 2차 피해 예방에도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