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가 여수광양항 민‧관‧공 항만안전 간담회를 개최했다.
16일 공사에 따르면 전날 열린 간담회는 항만 내 사고 사례 및 사고대응 체계를 공유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자 추진됐다.
부두운영사, 하역사, 석유화학 관련 화주사, 여수광양권해양협회, 여수광양항만물류협회 등 30여개 업‧단체의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선 최근 발생한 항만 내 사고 사례들을 통해 관리 주안점을 논의하고, 장마‧폭염‧태풍 등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한 항만 내 안전관리 강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특히 △근로자 열사병 예방을 위한 현장 대응체계, △위험작업 시 안전수칙 준수 강화, △항만재난 발생 시 사고대응 체계 및 신고 협조 개선 등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기관‧업‧단체는 항만 관계자 간 상호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였으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개선책을 도출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여수광양항만공사 홍상표 운영부사장은 “사고는 발생하기 전에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라며, “공사 차원의 안전감독은 물론, 민간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안전한 항만을 만들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양=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