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식 여행 명소이자 반려동물 친화도시로 떠오르고 있는 대전에서 빵·반려동물 테마를 접목한 러닝 대회가 개최된다.
대전관광공사는 10월 11~12일 엑스포시민광장 일대에서 ‘빵빵런 2025 in 대전’ 및 ‘댕댕런 2025 in 대전’ 러닝 대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2025년 관광 트렌드인 미식여행, 반려동물 친화 관광이라는 테마에 맞춰 기획됐다. 대전의 도시브랜드인 ‘빵의 도시’ 및 ‘반려동물 친화 관광 도시’를 러닝 프로그램과 접목했다.
행사 첫날인 10월 11일은 반려견과 함께 달리는 댕댕런이, 둘째 날인 12일에는 빵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빵빵런이 각각 열린다.
행사는 각 러닝별 테마에 따라 기부활동을 할 수 있는 사회공헌형 러닝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빵빵런의 경우 참가자 1인당 빵 1개씩 대전 지역 취약계층 아동에게 기부되며, 댕댕런은 참가자 1인당 사료 1㎏이 대전 지역 유기견 보호소에 기부된다.
대전관광공사는 행사 기간 홍보부스를 비롯해 관람객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빵빵런은 17일부터 빵빵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참가신청을 할 수 있으며 댕댕런은 추후 별도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을 접수한다.
윤성국 대전관광공사 사장은 “빵과 반려동물, 달리기를 접목해 대전만의 독창적인 매력을 알릴 수 있을 것이다. 여행객들에게 추억과 새로운 즐거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미식·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 대전’의 브랜드화를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