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현 양주시장 “남은 1년 실질적 변화 결실 맺을 것”

입력 2025-07-16 11:29
강수현 양주시장이 16일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1층 강당에서 열린 민선 8기 3주년 언론인 간담회에서 시정 성과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박재구 기자

강수현 경기 양주시장이 16일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1층 강당에서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언론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 앞서 참석자들은 회암사 대가람 복원 모형 및 홍보영상을 관람하며 사찰의 역사적 가치를 살펴봤다.

올해 3월 유네스코 세계유산 우선등재 목록에 선정된 회암사지의 위상과 향후 본등재를 위한 추진 계획 소개가 이뤄져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강 시장은 인사말에서 “민선 8기 출범 이후 ‘시민과 함께 도약하는 양주’라는 시정 철학 아래 도시 곳곳의 변화 기반을 다지고 미래를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다가올 1년은 그 동안의 노력이 열매를 맺는 ‘결실의 시간’이 될 것이며, 대규모 투자 사업의 조속한 추진과 실질적인 민생 지원책도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실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올해로 민선 8기 3년차를 맞는 양주시는 경기 동북부 공공 의료원 유치, 교육발전 특구 시범지역 지정, 광역버스 노선 확대 등 시민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다양한 성과를 이뤄냈다.

또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양주 구간 개통과 교외선 운행재개, GTX-C 노선 건설공사 추진, 전철 7호선 도봉산옥정 구간과 옥정포천 광역철도 사업의 본격화 등 교통 인프라 확충은 시민 체감도가 높은 분야로 경기북부 교통 중심도시의 기반을 본격적으로 다지고 있다.

이 밖에도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건립, 양주교육지원청 분리 신설,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등 양주의 미래를 위한 사업의 밑그림 또한 착실히 그려지고 있다.

수도권 광역 교통망 구축, 산업단지 조성, 교육 인프라 강화 등 도시 전반의 체질 개선을 이뤄내며 2022년 7월 인구 23만명에서 2025년 6월 기준 29만명을 넘어서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강 시장은 “지난 3년은 양주의 가능성을 증명한 시간”이라며 “앞으로의 1년은 변화의 결실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효율과 실행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주=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