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자니아 부산-부산경찰청, 아동 안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입력 2025-07-16 11:00
강재형 키자니아 부산 대표(왼쪽)와 김수환 부산경찰청장(오른쪽)이 15일 부산경찰청에서 아동 안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키자니아 부산 제공

어린이 직업 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 부산과 부산경찰청이 손잡고 아동이 더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사회 조성에 나선다.

키자니아 부산은 지난 15일 부산경찰청과 아동 안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강재형 키자니아 부산 대표와 김수환 부산경찰청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지문 사전 등록 등 실종 예방 활동 ▲아동 실종 대응을 위한 ‘코드 아담’ 훈련 정례화 ▲현장 중심의 아동 안전 교육 ▲취약 계층 아동 대상 직업 체험 기회 제공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키자니아는 어린이를 위한 직업 체험 공간인 만큼 실종 예방과 대피 훈련 등 실효성 있는 안전 조치를 함께 운영해 아동과 보호자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체험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강 대표는 “최근 아동을 위협하는 다양한 위험 요소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부산경찰청과 함께 실질적인 예방·교육 활동을 펼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긴밀히 협력해 아이들이 안심하고 미래를 꿈꿀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키자니아 부산은 2016년 해운대구 센텀시티에 문을 연 어린이 직업 체험 테마파크로, 90여 개 체험 콘텐츠를 운영하며 연간 수십만 명의 어린이 방문객이 찾고 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