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청룡시리즈어워즈’ 인천서 열린다

입력 2025-07-16 10:26
제4회 청룡시리즈어워즈 포스터.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후원하는 ‘제4회 청룡시리즈어워즈(BSA)’가 오는 18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성대한 막을 올린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하는 청룡시리즈어워즈는 지난 1년간 국내외 주요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선보인 드라마, 예능, 교양 프로그램 중 대중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은 우수작들을 조명하는 자리다. K-콘텐츠의 현재를 되돌아보고 미래 비전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특히 청룡시리즈어워즈는 ‘넷플릭스’ ‘디즈니+’ ‘웨이브’ ‘U+모바일 tv’ ‘지니 TV(ENA)’ ‘쿠팡플레이’ ‘티빙’ 등 다양한 스트리밍 플랫폼을 포괄하는 국내 최초의 시상식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스트리밍 중심의 글로벌 콘텐츠 산업 흐름에 발맞춰 플랫폼과 창작자들의 도전을 응원하고 K-콘텐츠 산업의 성장 방향을 제시하는 가이드 역할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는 만큼 올해 시상식에도 장르를 넘나드는 수작들이 대거 모여 감동과 울림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녀 주연상 등 총 15개 부문에서 수상이 이뤄지는 시상식에는 이병헌, 박보검, 아이유, 박은빈 등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쟁쟁한 배우들이 후보로 이름을 올려 더욱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시상식에 앞서 열리는 레드카펫 행사는 시민과 사회 소외계층 등 총 100명을 초청,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영신 시 국제협력국장은 “청룡시리즈어워즈가 지난 2022년 인천에서 처음 개최된 이후 올해로 4회를 맞이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인천시는 글로벌 디지털 콘텐츠 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서 창작자와 플랫폼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