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t 물폭탄·대형 불꽃놀이… 서울랜드 물&불 가리지 않는 ‘쿨잼코스’ 마련

입력 2025-07-16 09:28
서울랜드 워터워즈. 서울랜드 제공

서울랜드가 폭염에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쿨잼코스를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 서울랜드 쿨잼코스는 물놀이와 불꽃놀이를 즐길 수 있는 야외 코스와 폭염을 피할 수 있는 시원한 공연 코스, 장맛비가 내려도 즐길 수 있는 비친자코스로 구성돼 있다.

먼저 물놀이는 서울랜드 여름 대표 콘텐츠인 워터워즈 페스티벌의 ‘워터워즈-더 게임’과 ‘뮤직워터쇼-워터팝’, 서울랜드 크라켄 아일랜드에서 즐길 수 있다. 워터워즈 페스티벌은 서울랜드 여름시즌의 대표 콘텐츠로, 하루 100t의 물폭탄을 쏟아내는 ‘물(水)’양 공세를 펼친다. 신나는 음악과 쏟아지는 물폭탄 속에서 물총싸움을 하며 워터파크 못지않은 짜릿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워터워즈-더 게임’은 서울랜드 마스코트들과 함께 레드팀 vs 블루팀으로 나뉘어 물총 전투를 즐기는 익스트림 워터배틀이다. 지구별무대의 대형 LED화면을 활용한 게임 진행을 통해 관객들이 직접 참여하며 짜릿한 물총 대결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쏟아지는 물폭탄과 물총놀이를 즐긴 후에는 서울랜드의 물놀이 놀이 명소 서울랜드 크라켄 아일랜드에서 더욱 시원한 시간을 즐길 수 있다. 워터파크를 방불케 하는 크라켄 아일랜드 1층의 물놀이 공간은 물대포, 바닥분수, 워터 스프레이 등 시원함을 더하는 강력한 워터시스템으로 구성돼 있다.

물놀이 후에는 공연장에서 더위를 피하면 된다. 크리스마스 명작 동화를 재해석한 어린이 캐릭터극 ‘크리스마스 동화의 숲’과 화려한 무대와 감동적인 스토리를 담은 가족 뮤지컬 ‘애니멀 킹덤’은 더위를 피해 실내에서 즐기기에 제격이다. 또한 음악공연 ‘한여름의 크리스마스 콘서트’도 즐길 수 있다. 고객이 직접 신청한 추억의 신청곡과 사연을 버스킹 음악공연으로 전달한다.


밤이 돼 뜨거운 햇살의 열기가 가셨다면 초대형 불꽃놀이로 여름밤의 피날레를 장식하면 된다. 초대형 불꽃놀이는 매주 금·토·일요일 및 공휴일에 펼쳐지며, 블록버스터 야간 공연 ‘루나, 빛의 전설’과 함께 공연된다. 루나, 빛의 전설은 대형 미러볼과 특수효과, 인터랙티브 LED 연출이 어우러진 서울랜드만의 빛의 향연이다.

한편 장맛비가 내려도 즐길 수 있는 비친자 코스도 마련돼 있다. ‘비가 와도 미친 듯 놀 수 있는 자(者)’를 위한 코스로, 서울랜드가 위치한 경기도 과천시 막계동 기준 2곳 이상 비 예보가 있는 날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한 게릴라 공지로 진행된다. 비친자 코스는 서울랜드 파크이용권을 1만원에 구입해 내리는 비 속에서 워터워즈와 워터팝을 즐기면 된다. 또한 우천과 관계없이 운행되는 급류타기, 바이킹 등 어트랙션을 맘껏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비친자 공지 후 당일 비가 내리지 않아도 파크이용권 1만원 프로모션은 그대로 진행된다.
서울랜드는 여름 쿨잼코스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BC카드 이용 고객의 경우 누구나 파크이용 종일권을 동반 1인까지 2만1900원에, 야간권을 1만7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밖에 제휴카드, 통신사 할인은 물론 미취학아동, 생일축하 할인 등 다양한 할인 이벤트도 상시 진행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랜드 홈페이지(seoulland.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남호철 여행선임기자 hc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