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긴 라면레스토랑’…10월 경북 구미에 오픈

입력 2025-07-16 09:03
지난해 열린 구미라면축제를 찾은 관람객들. 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시는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열리는 ‘2025 구미라면축제’에 함께할 지역 음식점과 셰프를 공개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축제 기간 구미역 앞 도로 475m 구간을 ‘세상에서 가장 긴 라면레스토랑’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참여자들은 자신만의 독창적이고 품격 있는 라면 요리로 축제의 주인공으로 활동하게 된다.

모집 대상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라면 △지역 유명 음식을 콘셉으로 한 라면 △자신이 개발한 세상에 단 하나 뿐인 라면이다.

참가 자격은 영업 신고 및 사업자등록이 완료된 구미 소재 음식점(일반·휴게 포함)이다.

축제 이전까지 영업 신고 및 사업자등록이 가능한 구미시민이다.

참가를 원하는 음식점과 셰프는 8월 4일까지 참가신청서(구미시 홈페이지에서 내려받기)를 작성해 이메일(gumi_ramyun25@naver.com) 또는 낭만관광과로 접수하면 된다. 입점비는 하루 30만원씩 총 90만원이다.

식당 운영에 필요한 전기, 가스, 수도, 다회용기, 주문 시스템 등 제반시설은 시에서 일체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구미시 낭만관광과(054-480-2653)로 문의하면 된다.

장정수 구미시 낭만관광과장은 “지난해에 이어 더욱 풍성하고 수준 높은 라면 요리가 기대된다”며 “지역 특색을 살린 특별한 라면으로 축제를 빛낼 도전적인 셰프와 음식점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구미=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