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가공 전문업체인 ㈜청온가의 전찬하 대표가 청년스타트업 비즈니스 모델(BM) 경진대회에서 ‘국민일보 사장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경북 칠곡군 왜관읍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청온가의 전 대표가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하고, 지역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한 공로에 따른 것이다. 시상식은 지난달 20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25 국민팜엑스포(귀농귀촌박람회)’에서 이뤄졌다
전 대표는 지역의 선후배, 친구들과 함께 ‘청온축산(청온가)’을 운영 중이다. 전통적인 축산업 방식을 넘어, 지속 가능한 축산유통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청년들이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고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청온축산의 비즈니스 모델은 지역(칠곡군)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축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활용한 친환경 사업을 연계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와 세대 간 협력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낸 모범 사례로 꼽혔다.
전 대표는 수상 소감을 통해 “칠곡을 아끼고 함께 땀 흘려준 선후배와 친구들과 함께 이뤄낸 성과이기에 더욱 기쁘다”면서 “이번 수상을 계기로 칠곡 청년들이 고향을 떠나지 않고도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