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전문가 모십니다” 경남도, 인공지능산업과장 개방형 모집

입력 2025-07-15 11:03
경남도청

경남도가 피지컬 인공지능(AI)을 선도하고 지역 맞춤형 인공지능 산업 정책을 수립할 민간 전문가를 영입한다.

도는 오는 21일까지 인공지능산업과장 개방형 직위 공개채용 응시원서 접수가 진행된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신설된 인공지능산업과를 이끌어 갈 과장 공개모집으로 최종 합격 시 지방서기관 또는 지방과학기술서기관으로 임용될 예정이다. 임용 기간은 최초 2년, 성과에 따라 최대 5년이다.

‘지방공무원법’ 제31조(결격사유) 등에 해당하는 결격사유가 없는 자 중 학력, 자격증, 경력기준 중 하나 이상의 요건을 갖췄다면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

경남도는 이 달 3일 인공지능 전환(AX)을 이끌 통합‧전문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인공지능(AI) 산업 정책 수립‧육성 전담 조직으로 인공지능산업과를 신설했다. 또 정부의 강력한 인공지능(AI)산업 육성 드라이브 정책 기조에 발맞춰 신속 대응할 총괄 조직을 구성해 도내 인공지능산업 육성의 전략적 기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인공지능산업과장은 도의 인공지능산업 정책 수립‧육성과 주력산업의 인공지능 전환(AX)을 추진할 예정이며, 정부의 ‘피지컬 AI’ 육성전략에도 선제 대응하는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피지컬 AI’는 인간형 로봇(휴머노이드), 자율주행차 등 하드웨어에 탑재돼 스스로 상황을 인지하고 작업하는 차세대 인공지능(AI)이다. 엔비디아 CEO인 젠슨 황은 CES 2025에서 “피지컬 AI가 제조·물류 산업을 근본적으로 바꿀 50조 달러(한화 약 7경원) 규모의 시장”이라고 전망했다.

채용 관련 자세한 사항은 경남도청 누리집의 경남소식-공고-채용공고 공고문을 확인하면 된다. 문의사항은 경남도청 인사과 또는 인공지능산업과로 연락하면 된다.

경남도는 ‘제조 AI의 메카, 경상남도’라는 비전으로 인공지능(AI) 기업이 모이고, 창업하고, 성장하는 인공지능(AI) 산업 생태계 조성과 주력산업의 인공지능 전환(AX)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창원=이임태 기자 si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