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대책 “공익활동가될 자립준비청년 모집”

입력 2025-07-15 10:54

기아대책이 자립준비청년의 공익활동 역량 강화를 위한 ‘2025 마이리얼자립캠프-1기 공익활동가 양성 및 실전 프로젝트’ 참가자를 오는 25일까지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마이리얼자립캠프’는 기아대책이 2022년부터 운영해온 자립준비청년 대상 자립 역량 강화 및 심리 안정 지원 프로그램이다. 캠프 참가 대상은 전국의 20세부터 34세 보호연장아동 및 자립준비청년. 이번 프로젝트엔 총 3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캠프는 다음 달 22~23일 서울 강서구 골든서울호텔에서 진행된다.

이번 캠프에선 자립준비청년의 사회 참여 역량을 키우기 위한 강연도 마련됐다. 사회적기업 브라더스키퍼를 설립한 김성민 마이리얼멘토단 단장이 동기 부여 강연을 맡고, KBS 한석준 전 아나운서와 국세청 조하늘 아나운서는 실전 스피치 교육, 웹툰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의 이라하 작가의 글쓰기 교육, 이승환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의 감정 회복력 및 자기 돌봄 특강이 예정돼 있다.

기아대책 장소영 국내사업본부장은 “자립준비청년들은 여전히 사회적 편견과 정책의 불균형 속에서 외롭게 싸우고 있다”며 “이번 마이리얼자립캠프는 이들이 겪는 어려움을 사회에 알리고, 변화를 만들어가는 공익활동가로 성장하는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성 기자 sag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