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사진) 전남도지사가 올해 상반기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장을 대상으로 한 직무 수행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15일 한국갤럽조사연구소가 공개한 2025년 상반기(1~6월) 광역단체장 직무수행 평가 여론조사 결과, 김 지사가 직무 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63%로 17개 시도지사 가운데 가장 높았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 비율은 19%로 가장 낮았다.
이어 2위는 이철우 경북지사로 63%, 3위는 김동연 경기지사로 62%를 기록했다.
김 지사는 남성(60%) 보다 여성(65%)으로부터 더 많은 긍정 평가를 이끌어냈다. 성별로는 70대 이상이 72%, 60·50대는 64%, 40대 59%, 30대 52%, 18~29세는 57%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김 지사는 지난해 하반기 조사에서도 62%의 긍정 답변을 받아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해당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만7707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한 결과다. 표본 추출은 이동동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성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해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17개 시·도별 ±1.4~7.8%p로 신뢰수준은 95%다. 평균 응답률은 15.0%였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