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폭염 대응에 50억원 투입…그늘막 등 확충

입력 2025-07-15 08:50
충남도청사. 충남도 제공

충남도는 폭염 피해를 줄이기 위해 지난 5월 8억원을 투입한 데 이어 42억5400만원을 추가로 투입한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취약계층이 폭염으로 고통받지 않도록 전국에 특별교부세 350억원을 교부했다.

도는 특교세 39억5400만원에 도비 3억원을 추가로 편성해 그늘막·물안개 분사장치 등 폭염저감시설 확충, 안전파트너 예찰활동 강화, 축·수산 농어가 대상 폭염 예방물품 등을 지원한다.

폭염 집중관리 대상과 전담인력을 매칭하는 등 폭염 민감대상을 중심으로 맞춤형 총력 대응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박정주 도 행정부지사는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폭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며 “부단체장이 점검을 통해 폭염 대책이 현장에서 잘 작동하는지 직접 확인해 달라”고 말했다.

홍성=김성준 기자 ks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