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특검, 양평고속道 압수수색 이어 내일 용역업체 등 줄소환

입력 2025-07-14 19:47 수정 2025-07-14 23:55
김건희 여사. 뉴시스

김건희 여사에 관한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특혜 의혹’ 관련 핵심 연루자들을 불러 조사한다.

특검팀은 오는 15일 오전 10시 양평고속도로 사건에 대해 이상화 동해종합기술공사 부사장 외 5명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압수수색 영장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을 포함한 14명이 피의자로 적시됐다.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압수수색 대상엔 원 전 장관과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은 포함되지 않았다.

압수수색 영장에 적시된 피의사실 중 업무상 배임 혐의도 포함된다고 특검은 밝혔다.

원 전 장관과 김 의원은 현재 출국금지 상태다.

오정희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특혜 의혹에 대해 “압수물 분석과 함께 빠른 시일 내에 관련자들에 대한 소환조사를 병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구정하 기자 g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