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PC FPS ‘블랙 벌처스: 프레이 오브 그리드’ 스팀 플레이 테스트

입력 2025-07-14 18:39


위메이드의 자회사 디스민즈워에서 개발 중인 신작 PC 1인칭 슈팅(FPS) 게임 ‘블랙 벌처스: 프레이 오브 그리드’가 글로벌 이용자와 첫 만남을 가진다.

위메이드의 첫 번째 FPS 게임 블랙 벌처스가 스팀 글로벌 플레이 테스트 진행 일정을 14일 공개했다. 테스트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북미, 남미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게임 서버 접속은 대한민국 표준시로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까지 가능하다. 아시아 지역의 플레이 테스트는 추후 진행 예정이다.

게임사에 따르면 블랙 벌처스 개발진은 지난 4월 국내에서 진행한 FGT(Focus Group Test) 피드백을 바탕으로 대대적인 게임성 개선을 진행했다. 개발진은 이번 테스트를 통해 전투 밸런스, 조작감 등 핵심 게임성을 검증한다. 엔비디아와 공동 개발 중인 게임 내 AI 전투 분석 장비 ‘바이퍼’는 추후 공개 예정이다.

블랙 벌처스는 현대전의 장기화로 전투의 목적이 흐릿해진 특수부대원들이 지휘 체계를 벗어나 개인의 생존과 부를 위해 전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다. 언리얼 엔진 5로 제작한 사실적 비주얼, 사망 시 제한된 횟수의 리스폰으로 전략적 전투를 유도하는 ‘라이프 티켓 시스템’, 팀 단위로 전리품을 획득하는 파밍 시스템, 3개 진영의 대립 구도에서 생기는 독창적인 심리전이 묘미인 ‘카고 러쉬’ 등이 특징으로 꼽힌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