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예배팀들과 1만5000명의 예배자들이 모여 10시간 동안 뜨겁게 예배하는 자리가 오는 10월 3일 마련된다. G2A(Go to All) 준비위원회는 14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진행될 ‘2025 G2A’ 집회의 의미와 진행 과정, 비전을 제시했다.
G2A 사무국장 홍정수 목사는 “4개의 세션으로 진행되는 이번 집회에서 제이어스, 아이자야씩스티원, 예수전도단 화요모임, 팀룩워십 등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예배팀들이 각 세션의 찬양예배를 인도한다”고 밝혔다.
집회의 메신저로는 뉴욕 타임스 선정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크레이지 러브’의 저자 프랜시스 챈 목사가 참여한다. 디렉터로 참여하는 김준영 제이어스 대표는 “삶의 다양한 영역에서 우리 모두가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 살아가야 함을 평생 전해왔던 메신저이기에 챈 목사를 초청했다”며 “그 외에도 우리 시대에 필요한 회복과 부흥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해 온 분들을 메신저로 섭외했고 곧 공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기자회견에서는 G2A가 일회성 대규모 집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거나 하나의 단체를 출범해 성도를 모으는 것에 목적을 두는 것이 아니라 예배를 기반으로 한 선교 운동을 펼치고 지역 교회의 회복을 지원하는 것이 목적임이 강조됐다. 실제로 G2A는 6개의 미션필드(중고등학교, 대학, 일터, 신학생, 복음전파, 열방)로 나눠 집회 후 각 현장 복음화를 위해 지역별 네트워크를 활용한 지원 프로젝트를 장기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청년 부흥 비전운동을 펼쳐 온 곽병훈 서울 나의교회 목사는 “지난 6개월여 간 전국 각 지역을 방문하며 한국교회의 어른들, 단체 대표들, 다음세대 사역을 맡고 있는 30~50대 사역자들을 만나 연대를 위한 물꼬를 터왔다”고 설명했다.
글·사진=최기영 기자 ky710@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