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는 다음달 24일까지 무창포해수욕장을 본격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무창포해수욕장은 백사장 길이 1.5㎞, 수심 1∼2m의 완만한 해변으로 1928년 서해안 최초로 문을 열었다. 해안가의 송림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해수욕과 산림욕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또 무창포타워를 비롯해 무창포항 수산시장, 갯벌체험, 닭벼슬섬 인도교 등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한다.
올해에는 ‘워디가디 물놀이장’을 운영해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모든 연령층이 워터슬라이드, 페달보트 등 다양한 물놀이 체험을 즐길 수 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무창포해수욕장은 대천해수욕장과 더불어 서해안의 대표적인 피서지”라며 “관광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과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제공해 전국 최고의 가족 단위 휴양지로서의 면모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보령=김성준 기자 ks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