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 공동체의 경험이 부족한 작은 교회 청소년들을 위한 여름 수련회가 다시 열린다. 청소년들이 예배 속에서 하나님 나라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두려움 없이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 ‘제2회 위스캠프(We, Story Camp)’가 오는 8월 11일부터 13일까지 인천 강화 신화유스호스텔에서 개최된다.
위스캠프는 ‘DON’T BE AFRAID!(두려워하지 말라)’를 주제로, 중소형 교회와 미자립 교회의 중·고등부 청소년들을 초청해 2박 3일간 말씀과 예배, 문화가 어우러진 시간을 마련한다. 주제 말씀인 여호수아 1장 9절을 중심으로, 청소년들이 삶의 현실 앞에서 믿음으로 나아갈 용기와 정체성을 갖도록 돕는 것이 이번 캠프의 핵심 방향이다.
캠프는 워십퍼스무브먼트, 큰사랑기독교백화점, 양떼교회, YK미니스트리, 스프링미니스트리, 어시스트미션 등 여러 단체가 협력해 진행된다. 위스캠프 기획팀의 한혜성 전도사는 “위스캠프는 단순한 수련회가 아니라 다음세대가 하나님과 공동체 안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회복하는 운동”이라며 “청소년들이 두려움 없이 세상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한국교회의 지속적인 기도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주강사로는 이영준 목사(꿈의교회), 박영찬 목사(새에덴교회 중등1부), 홍정수 목사(교회학교연구소장), 주찬영 전도사(주찬양교회)가 말씀을 전한다. 이창민 교수(한국기업교육연구원)는 진로와 사명에 대한 특강을 통해 청소년들의 현실적인 고민과 신앙적 비전을 연결해 줄 예정이다.
예배 인도는 ‘워십퍼스무브먼트’가 맡고, 찬양 콘서트는 ‘프로듀스101 시즌2’ 출신 가수 피터가 진행한다. 이 외에도 소그룹 활동 ‘위스 빌딩’, 기독교 세계관 세미나, 공동체 교제, 클로징 워십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가 회비는 3만 원이다. 작은 교회 청소년들이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후원 단체와 교회들의 협력으로 운영되며, 참가 정원은 선착순 180명이다. 신청은 포스터에 기재된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다.
김수연 기자 pro11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