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1일부터 ‘영유아 교재·교구 배달 서비스’ 2차 신청 접수

입력 2025-07-14 08:58 수정 2025-07-14 09:05

경기도는 오는 21일부터 ‘영유아 교재·교구 배달 서비스’ 2차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영유아 교재·교구 배달 서비스는 민선 8기 보육 공약으로, 발달 단계에 맞춘 교재·교구 제공과 놀이 컨설팅을 통해 가정 내 놀이문화 확산과 양육지원을 목표로 한다.

올해는 지난 5월 1차 신청 접수를 통해 6월 중 0~35개월 영유아 가정 4151가구에 첫 교재·교구를 전달한 데 이은 후속 지원이다.

지원 대상은 도내 거주하는 생후 0~35개월 영유아 가정 중 취약계층(기초수급·차상위계층·한부모 가정)이 우선 대상이다.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가정을 우선적으로 지원하고자 하는 취지다.

해당 가정은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문의 및 신청할 수 있다.

0~11개월 자녀를 둔 가정보육(보육기관 미이용)가정과 12~35개월 자녀를 둔 일반 가정(선착순 접수)도 신청 가능하다.

이 경우에는 거주지역 육아종합지원센터 누리집(https://url.kr/pxb28b) 공지사항을 확인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도는 교재·교구 지원에 그치지 않고, 교재·교구 활용법과 놀이 아이디어를 담은 비대면 교육도 함께 제공한다.

원하는 가정은 각 시·군에 배치된 놀이지도사를 통해 심화된 놀이코칭을 신청해 받을 수 있다.

올해는 1만5990가구로 대상자수를 크게 늘렸으며, 9월쯤에는 3차 모집을 진행할 예정이다.

도는 지난해 4440가구를 지원한 바 있다.

고현숙 도 보육정책과장은 “발달단계에 맞는 교재·교구와 놀이 교육을 통해 부모의 놀이 자신감을 높이고, 영유아의 놀 권리 보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