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코리아 월간 DECO ‘제1회 APEX DESIGN AWARDS’ 개최

입력 2025-07-14 09:00

디자인코리아 월간 DECO가 창간 30주년을 맞아 지난 9일 국내 최초 프라이빗 멤버십 클럽 DYAD에서 ‘제1회 APEX DESIGN AWARDS’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30년간 국내외 유수의 건축·인테리어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디자인 산업의 성장과 변화를 함께해온 월간 DECO의 여정을 기념하고, 그간 동행해준 디자이너와 독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기획됐다.

또한 이번 시상은 단순한 경합을 넘어, 디자인이 지닌 본질적 가치, 즉 공간을 언어로 만들고 삶을 예술로 확장하는 힘을 재조명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APEX DESIGN AWARD는 Architecture, Interior Design, Space 부문으로 나눠 엄정한 심사 과정을 거쳐 총 여섯 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디자인 부문에서는 oftn studio, Niiiz Design Lab, Jongkim Design Studio가 선정됐다. 건축 부문에서는 유현준앤파트너스 건축사사무소가, 공간 부문에서는 노스텔지어(Nostalgia)와 데쌍트(DESCENTE)가 각각 수상했다.

시상식 현장은 업계 주요 관계자들과 디자이너 등 20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각 수상작에 담긴 철학과 메시지가 공유되며 깊은 공감과 울림을 이끌어냈다.

박미경 대표는 “디자인은 세상의 소음에 맞서 가장 고요한 방식으로 진실을 전합니다. 디자인코리아 월간 DECO는 앞으로도 그 진실을 담는 기록자이자 전달자로서, 본질에 충실한 디자인의 존재론적 힘을 깊이 있게 조명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