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SK텔레콤 어댑티브 오픈 우승자 김선영(25)이 제4회 US 어댑티브 오픈에서 2위에 입상했다.
김선영은 미국 메릴랜드주 로크빌 우드먼트CC(파72)에서 열린 대회에서 사흘간 최종 합계 31오버파 247타로 지적장애(Intellectual Impairment) 부문 2위, 여자부 전체에서는 7위에 입상했다.
우승은 최종합계 16오버파를 기록한 킴 무어(미국)가 차지했다. 김선영과 함께 출전한 작년 SK텔레콤 어댑티브 오픈 준우승자 허도경(18)은 아쉽게 컷 탈락했다.
SK텔레콤(대표이사 유영상)이 후원하는 발달장애골퍼 이승민(28)은 남자부 2위(최종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대회를 마쳤다. 2023년부터 3년 연속 준우승이다. 이승민은 대회가 처음 열린 2022년 원년 챔프다.
대회 우승은 사흘간 최종합계 24언더파 192타라는 독보적 스코어를 기록한 킵 포퍼트(영국)가 차지했다. 3연 연속 우승이다. 뇌성마비 장애인인 킵 포퍼트는 첫날 11언더파를 치며 일찌감치 우승을 예약했다.
한편 SK텔레콤이 주최하는 제4회 SK텔레콤 어댑티브 오픈은 오는 8월 11일 국가보훈부 88CC에서 열릴 예정이다. 올해에도 SK텔레콤은 대회 성적 우수자들이 더 큰 꿈을 향해 도전할 수 있도록 국제 대회 출전을 지원한다. 대회 우승자·준우승자는 ‘US어댑티브 오픈’ 또는 ‘The G4D 오픈’ 출전 경비를 일부 지원받는다.
또 최경주 재단은 우승·준우승자에게 골프용품 세트를 지원하고, 최경주 프로와 함께하는 ‘행복한 하루’(필드레슨 포함)를 제공한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