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천둥·번개 동반 강한 비”…전국 대부분 흐리고 비

입력 2025-07-13 07:06

일요일인 13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릴 예정이다.

중부지방은 맑다가 오전부터 차차 흐려지겠고 남부지방도 차차 흐려질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와 전남권에 비가 오겠고 오전부터 전북과 경남권, 오후부터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비가 확대될 예상이다. 특히 제주도는 오전부터 저녁 사이, 광주·전남·전북은 오후부터 14일 새벽까지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15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부산·울산·경남남해안·경남동부내륙·경북동해안 50∼100㎜(많은 곳 150㎜ 이상), 광주·전남·전북, 경남내륙(경남동부내륙 제외), 대구·경북내륙, 울릉도·독도, 제주도는 30∼80㎜(많은 곳 전남남해안, 지리산 부근, 제주산지·중산간·동부·남부 100㎜ 이상)다.

경기남부·강원영동·강원영서남부·대전·세종·충남, 충북에는 20∼60㎜(많은 곳 강원영동 80㎜ 이상), 서울·인천·경기북부, 강원영서중·북부 10∼40㎜, 서해5도 5∼20㎜의 비가 예보됐다.

오후부터 14일 오전 사이 경상권해안과 경남동부내륙에도 시간당 30∼50㎜, 경상권내륙(경남동부내륙 제외)에는 시간당 30㎜ 이상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 남쪽해상에서 저기압이 점차 북상하고 북서쪽에서 대기 상층의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져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28∼35도로 예보됐다.

김영석 플랫폼전략팀장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