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는 ‘영등포땡겨요 상품권’ 발행 규모를 기존 5억원에서 10억원으로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다.
판매는 오는 14일 오전 10시 시작된다. 영등포땡겨요 상품권은 모바일 배달앱 ‘땡겨요’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자 상품권이다. ‘서울페이플러스’ 앱에서 개인당 월 2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최대 100만원까지 보유할 수 있다.
영등포땡겨요 상품권을 사용하면 액면가 대비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물품을 구매할 수 있다. 상품권 구매 시 15% 할인 혜택이, 사용시 15% 페이백이 적용된다.
구는 땡겨요 배달 대행 서비스 ‘땡배달’ 시범 운영 참여도 준비하고 있다. 땡배달은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에게 낮은 수수료를 적용한다. 라이더 이동 동선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예정 도착 시간을 안내하는 편의 기능도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역 경제에 활력을 더하고, 주민과 소상공인이 함께 상생할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용헌 기자 y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