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 K-Med 엑스포로 동남아 시장 공략

입력 2025-07-11 11:43

킨텍스는 국내 우수 의료기기 기업들의 동남아 진출을 지원하는 ‘K-Med Expo Vietnam 2025’가 10일부터 12일까지 베트남 하노이 ICE 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베트남 보건부가 공식 후원하는 전시회로, 현지 정부 기관 및 대형 병원 관계자들과의 연계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하노이라는 지리적 이점과 정부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로 참가 기업들의 비즈니스 성과 확대가 기대된다.

이번 K-Med 엑스포는 킨텍스,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코트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동 주최하고, 베트남 보건부, 베트남 의료기기협회,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등 다수 기관이 후원한다.

올해는 110개사가 120부스 규모로 참가해, 디지털 헬스케어, 진단기기, 수술 장비, 치과 및 피부미용기기, 의료소모품 등 국내 의료기기 산업 전 분야를 아우른다. 경기도, 성남시,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등 지방자치단체와 협단체 공동관도 운영된다.

또한 순환기의공학회와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 공동으로 국제학술 컨퍼런스를 개최해 베트남 의사 및 병의원 관계자들이 바이어로 참여하며 참가기업의 비즈니스 기회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코트라는 해외 바이어 수출상담회를 열어 국내 기업의 수출 활성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K-Med 엑스포 관계자는 “의료 인프라 수요가 높은 베트남 시장에서 대한민국 의료기기 기업의 경쟁력을 보여줄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참가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양=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