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탑AI ERP 플랫폼 ‘플립에듀’는 서울대학교기술지주 자회사인 앱티마이저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AI 기반 진로 진단 서비스 ‘앱티핏’을 자사 학생들에게 제공한다. 앱티핏은 AI 기반 진로 진단 서비스로, 자신의 적성과 성향을 분석해 맞춤형 전공과 진로를 제시한다. 객관적 데이터로 개개인에게 맞춤형 설계를 돕는 것이 강점이다.
비탑AI가 개발하고 있는 ERP 플랫폼 플립에듀는 학원 운영과 학습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솔루션으로, 효율적인 학원 운영과 데이터 기반 교육을 함께 구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앱티핏은 향후 손샘영어와 함께 비탑AI의 학원 ERP 플랫폼 플립에듀에도 적용을 검토 중이다.
플립에듀의 수플립과 영플립 프로그램은 방과 후 학교, 독서실, 교습소 등 다양한 교육 공간에서 학습관리와 학생관리를 동시에 할 수 있는 통합 시스템이다. 학습 콘텐츠는 영·수 개념영상부터 모든 문제의 해설과 풀이영상, 개별 맞춤 오답노트와 성적표를 제공한다. 학원ERP 플랫폼 플립에듀 전국 학원 대상으로 확대 추진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단순 서비스 도입을 넘어 양 기관 간의 데이터 및 인프라 공유를 통한 AI 로 분석의 고도화를 목표로 한다. 손샘영어와 함께 구축된 학생 데이터를 기반으로, 보다 정밀한 분석과 진로 제안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손효원 비탑AI 대표는 “미래 교육을 이끌어갈 AI 기반 진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을 찾아 성공적인 미래를 설계하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헌석 서울대 기술지주 앱티마이저 대표는 “비탑AI와의 협력을 통해 더 많은 학생들에게 앱티마이저의 AI 기반 종합 진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협약이 손샘영어를 비롯한 다양한 교육 기관들에게 학생들의 진로 고민을 덜어주고 체계적인 진로 설계를 돕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