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우리병원 임상의학연구소 개소 2주년…임상시험 혁신 선도

입력 2025-07-10 17:59

김포우리병원은 2023년 7월 문을 연 임상의학연구소가 오는 12일 개소 2주년을 맞이한다고 10일 밝혔다.

임상의학연구소는 출범 2년 만에 건강성인 대상 1상 임상시험과 생동성시험을 안정적으로 수행하며 정부, 제약 및 의료기기 업계의 신뢰를 얻고 있다.

빠른 의사결정 구조와 유기적인 조직 협업을 기반으로, 임상시험 품질과 속도를 모두 갖춘 수행기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임상의학연구소는 개소 초기부터 1상 임상시험과 생동성시험에 집중해왔다. 속도, 전문성, 비용의 균형을 갖춘 병원 기반 수행기관을 목표로 삼았으며, 실제 수행 경험을 쌓으며 수도권 북서부에서 안정적인 임상시험 기관으로 입지를 다졌다.

2025년에는 약리학 인정의 박현수 센터장이 합류해 과학적 기반과 실무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박 센터장은 “병원 내 빠른 의사결정과 유기적 협업이 강점이며, 김포우리병원은 신뢰할 수 있는 임상시험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김포우리병원은 1상 임상시험과 생동성시험뿐만 아니라 2상, 3상, PMS 등 후기 임상시험, 의료기기 및 건강기능식품 임상까지 다수 수행 중이다.

대사성 질환, 소화기계, 중추신경계 등 다양한 적응증(TA)에서 경험을 축적하고 있으며, 파이프라인 전주기 대응이 가능한 기관으로 성장하고 있다.

병원 내에는 임상시험심의위원회(IRB), 임상연구코디네이터(CRC), 임상시험 품질보증(QA), 사업개발(BD) 기능이 통합되어 있다. 임상시험 전주기 관리 체계, 빠른 IRB 승인, 숙련된 전문 인력, 유연한 예산 대응력 등이 주요 강점으로 꼽힌다. 특히 2025년 식약처 품목 허가 실태조사에서 임상시험 품질관리와 문서 대응 능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향후 연구소는 장기 투여 1상(SAD/MAD), 초기 신약 개발 임상, EMR 기반 RWE(Real World Evidence) 연구 등으로 수행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김포=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