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이날 1군 선수단뿐 아니라 퓨처스리그 선수들과 스태프 전원에게 티본스테이크를 선물했다. 이동이 잦은 1군 선수단과 스태프 80명에겐 전력 분석과 휴식 중 활용할 수 있도록 에어팟 맥스도 전달했다.
김 회장은 자필 서명 카드에 “인고의 시간 끝에 이글스가 가장 높이 날고 있다. 후반기엔 더 높은 비상으로 정상의 자리를 차지하자”고 적어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회장의 한화이글스 사랑은 유명하다. 지난해 9차례, 올해도 4차례 경기장을 직접 찾아 팬들과 함께 응원에 나섰다. 지난해에는 1군 선수단 전원에게 이동식 스마트TV를 선물한 바 있다.
한화이글스 선수단은 김 회장의 격려에 감사를 전하며 후반기 선전을 다짐했다. 주장 채은성 선수는 “신구장 건립 지원부터 선수단 선물에 이르기까지 회장님의 애정 어린 지원에 선수단 모두 감사한 마음으로 경기에 나서고 있다”며 “후반기에도 회장님을 비롯한 한화그룹 임직원, 그리고 팬들의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재연 기자 energ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