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내달 게임스컴 참가

입력 2025-07-10 14:32

카카오게임즈는 자회사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신작 ‘갓 세이브 버밍엄’을 다음 달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게임스컴 2025’에 출품한다.

갓 세이브 버밍엄은 언리얼 엔진 5로 제작된 오픈월드 좀비 생존 시뮬레이터 장르 게임이다.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가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퍼블리싱을 맡았다.

14세기 영국의 중세 도시 버밍엄을 배경으로 하는 이 게임은 좀비로 가득한 세계에서 생존을 위해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다. 식량, 물, 은신처 확보를 위한 전략적 탐험과 전투를 중심으로 게임이 전개된다.

현대적인 총기 대신, 쇠스랑, 도끼, 벌목도구 등 중세 유럽에서 실제 사용되던 도구들을 무기로 활용해 좀비를 제압해야 한다. 탁자나 책장을 쌓아 장애물을 만드는 등 창의적인 요소가 게임에 녹아있다.

이 게임은 지난해 게임스컴에서 처음 공개한 데 이어 이번에 두 번째로 글로벌 게이머를 만난다.

갓 세이브 버밍엄은 PC 플랫폼 스팀에 먼저 출시한 후 플레이스테이션, Xbox 등 콘솔 플랫폼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출시 일정은 미정이다.

김희재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 대표는 “게임스컴 현장에서 더욱 많은 피드백을 수렴해 완성도 높은 게임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