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게임즈는 국내 모바일 게임 개발사 베이글코드와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양사의 첫 번째 공동 프로젝트 ‘블러드 인베이전’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베이글코드에서 개발하고 세이게임즈에서 글로벌 퍼블리싱을 맡은 블러드 인베이전은 유저가 여성 뱀파이어가 되어 성을 침입하는 인간들을 물리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피의 제단을 통해 피를 흡혈할수록 강력한 능력들을 단계별로 해방하며 성장해 나가는 다크 판타지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이다.
여성 흡혈귀의 고딕 서바이벌을 주제로 한 매혹적인 세계관과 깊이 있는 진행 메커니즘, 맵시 있는 비주얼, 화려한 시각 효과가 더해지며 유저는 흥미로운 던전 탐험을 진행하게 된다. 사방에서 썰물같이 밀려드는 적을 시원시원하게 배어나기는 몰입감 있고 스릴 넘치는 게임 플레이가 특징이라고 개발사는 말한다.
세이게임즈와 베이글코드 양사는 정식 출시에 앞서 지난 몇 달간 소프트 론칭을 통해 게임성과 시스템, 수익화 모델까지 개선해 왔다.
이번 협업을 통해 세이게임즈는 한국을 하이브리드 캐주얼 게임 혁신 거점으로 계획 중인 비전을 더욱 구체화할 계획이다. 세이게임즈는 제품 설계, 수익화, 마케팅, 데이터 분석 등 전문 지식을 제공함으로써 한국 개발 스튜디오의 우수한 작품들을 전 세계 유저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안톤 볼니크 세이게임즈 퍼블리싱 총괄은 “베이글코드의 우수한 개발력과 뚜렷한 제품 비전은 세이게임즈의 글로벌 퍼블리싱 전략에 완벽히 들어맞았다. 블러드 인베이전은 세이게임즈의 아이들 액션 포트폴리오를 더욱 향상해줄 훌륭한 작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윤일환, 김준영 베이글코드 대표는 “블러드 인베이전의 글로벌 출시는 베이글코드의 게임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계기가 됐다”며 “세이게임즈의 글로벌 시장 전략과 마케팅 노하우는 게임의 안정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데 실질적인 이바지를 하고 있으며 양사 간의 협업이 긍정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는 만큼 블러드 인베이전의 글로벌 흥행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지윤 기자 merr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