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글로벌캠퍼스(IGC)는 오는 14일까지 ‘IGC 꿈, 드림 방학캠프’에 참가할 인천 거주 초등학생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방학캠프는 예술 분야를 포함한 국제적 창의교육 및 IGC 재학생을 포함한 인천지역 대학생들과의 멘토·멘티 매칭을 통해 글로벌 시대에 부합하는 폭넓은 학습기회를 무료로 제공한다.
참가 대상은 인천 거주 초등학교 3∼6학년생 100명으로이다. 사회배려계층 학생과 원도심(중·동·미추홀구 및 강화군 등) 거주 학생을 우선 선발한다.
1차 캠프는 3∼4학년생을 대상으로 다음 달 4일부터 6일까지 진행된다. 2차 캠프는 5∼6학년생을 대상으로 다음 달 7일부터 9일까지 각 3일간 IGC에서 이뤄진다. 캠프에서 완성된 결과물에 대한 전시회와 수료식은 다음 달 14일 IGC 전시장에서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인천대학교 조형예술학부, 해양학과, 도시건축학과 교수와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어교육연구소 초빙연구원 등이 예술교육 및 예술 융합 분야와 관련해 교재 개발 및 강의를 진행한다. 창의 실기 프로젝트, 조형 작품 제작 등 실기 강의와 개인별 작품에 대한 영어 발표를 위해 영어 교육도 함께 진행된다.
박병근 IGC운영재단 대표이사는 “IGC에서 이뤄지는 지역 내 초등학생과 IGC 재학생을 포함한 대학생과의 멘토·멘티 매칭 수업 운영을 통해 참가자들의 자아존중감과 창의력 증진 및 영어학습 동기부여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돼 의미 있는 지역사회 공헌 활동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IGC에는 한국뉴욕주립대학교의 스토니브룩대(SBU)와 패션기술대(FIT),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 스탠포드대학교가 설립한 한국스탠포드센터, 겐트대학교 마린유겐트연구소가 운영되고 있다. 한국스탠포드센터의 경우 스마트시티 관련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마린유겐트연구소는 각종 해양 연구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5개 입주대학들은 외국대학의 분교가 아닌 확장캠퍼스이기 때문에 본교 캠퍼스와 동일한 커리큘럼이 제공되며 입학과 졸업·학위 수여 등 모든 학사운영과 교육을 본교에서 직접 관리한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