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파관리 전문 기업 ㈜온품(대표이사 김유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우수기업연구소 유공 장관 표창을 수여받았다고 9일 밝혔다. 시상식은 이날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오키드룸에서 열렸다.
우수기업연구소 유공 표창은 과기부가 연구역량과 성장 잠재력이 뛰어나고, 민간 기술혁신에 기여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우수기업연구소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온품은 공공재난 예방경보 솔루션과 전파관리 분야에서 쌓은 기술과 사업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장비의 국산화와 적극적인 해외 진출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시상의 영예를 얻었다.
중앙전파관리소의 전파측정 분야 주요 장비 공급업체인 ㈜온품은 이번 수상으로 전파 관리시스템의 국산화와 기술 발전 주도로 전파자원의 효율적인 분배 및 기관 업무능력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게 됐다.
㈜온품은 전파 감시 및 분석 기술 분야에서 독자적인 알고리즘과 현장 대응형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중앙전파관리소와 함께 국가 전파환경 관리체계 시스템의 고도화를 주도해왔다.
특히, ▲GNSS(위성항법시스템) 재밍 대응 기술 ▲디지털 주파수 감시 플랫폼 ▲ 전파 혼신 분석 시스템 등 다양한 기술을 공동 기획하고 실증하면서 전파자원의 공익적 활용 기반을 구축해왔다.
㈜온품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단순한 기술적 성과가 아니라, 공공기관과 민간이 긴밀하게 협력하여 국가 전파정책을 성공적으로 실현한 모범 사례”라며 “앞으로도 중앙전파관리소와 함께 대한민국 전파환경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연구·기술 개발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온품은 인공지능(AI) 기반 전파감시 및 관리 기술을 개발하여 기존 실시간 감시체계에 적용하고, 차세대 전파정책 실현을 위한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