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특급호텔들 여름맞이 행사 풍성… 호캉스·미식·체험까지

입력 2025-07-09 16:09
파크 하얏트 부산 제공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부산지역 특급호텔들이 고객을 위한 다채로운 여름맞이 행사를 선보이고 있다. 가족 단위 휴가객부터 미식 여행객, 도심 속 호캉스를 원하는 이들까지 아우르는 프로그램으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9일 웨스틴조선 부산에 따르면 ‘스윗 서머’를 테마로 아이스크림 웰컴 서비스부터 키즈 클래스, 재즈 공연까지 가족 고객을 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객실과 레스토랑 이용객을 대상으로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을 증정하는 ‘스윗 서머 위크’는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진행된다. ‘서머 키즈 클래스’는 수제 비누 만들기, 컵케이크 꾸미기 등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5~12세 어린이에게 특별한 여름방학 추억을 선사한다. 수영장 야외가든에서는 26일부터 내달 3일까지 재즈 콰르텟의 라이브 공연이 펼쳐져 해운대 바다를 배경으로 낭만적인 여름 저녁을 즐길 수 있다.

파라다이스 제공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은 여름철 입맛과 기력을 살릴 수 있는 보양식과 특선 메뉴를 다양하게 선보인다. 일식당 ‘사까에’에서는 메밀냉면과 특제 양념갈비로 구성된 서머 스페셜 런치를, 중식당 ‘남풍’에서는 해산물을 듬뿍 담은 냉짬뽕 세트를 출시했다. 뷔페 ‘온 더 플레이트’는 오는 25일부터 내달 17일까지 전복과 랍스터 등 제철 해산물을 중심으로 한 씨푸드 뷔페를 운영한다.

부산롯데호텔은 여름 성수기를 맞아 객실 할인 프로모션 ‘플래쉬스테이(FlashStay in Busan)’를 진행한다. 9일부터 13일까지 예약 가능한 해당 프로모션은 객실 요금 20% 할인과 함께, 명품 ‘모스키노’와 협업한 야외수영장 무료 이용 혜택을 제공한다. 스위트룸 투숙 고객에게는 인기 레스토랑 ‘블루헤이븐’의 치킨과 감자튀김 세트도 증정해 색다른 여름 호캉스를 선사한다.

부산롯데호텔 제공

파크 하얏트 부산의 페이스트리 부티크 ‘파티세리’는 제철 과일을 활용한 여름 한정 케이크 4종을 출시했다. 멜론, 망고, 복숭아, 블루베리를 활용한 시즌 케이크는 호텔 1층 파티세리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여름철 달콤한 휴식을 원하는 이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각 호텔은 “휴가철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휴식의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부산을 찾는 이들에게 특별한 여름을 선사하겠다”고 전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