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더워!” 동물원 동물들의 여름나기[포착]

입력 2025-07-09 15:09
9일 제주 모모쥬 동물원에서 카피바라가 수영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9일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신화월드 테마파크 내 모모쥬 동물원 내의 다양한 동물들이 여름나기에 나섰다. 

물놀이 중인 카피바라. 뉴시스
카메라에는 카피바라가 냉수에 몸을 담구고 수영을 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오는 11월 개장하는 모모쥬는 카피바라 특화 동물원이다. 관람객들은 카피바라가 수영을 즐기는 모습부터 직접 먹이를 주는 체험도 할 수 있다. 겨울에는 온천욕을 즐기는 카피바라를 관람할 수 있다.

수영하는 카피바라를 관람객이 바라보고 있다. 뉴시스
알파카가 물 속에 들어가 더위를 식히고 있다. 뉴시스
무더위를 피해 네 발을 찬물에 담근 알파카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기상청은 이날 제주의 낮 최고기온이 31도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면서 최고 체감온도는 33도를 웃돌 것으로 예보했다.

알파카와 두 마리와 오리가 조그만 수영장에 함께 있다. 뉴시스
알파카와 오리 가족들이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뉴시스
한명오 기자 myung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