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아들 찰리, 메이저대회 ‘주니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출전

입력 2025-07-09 10:59
타이거 우즈의 아들 찰리. AP뉴시스

‘부전자전(父傳子傳)’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아들 찰리가 메이저급 주니어 골프 대회인 ‘주니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주니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조직위원회는 9일(한국시간) 대회 출전 자격자 58명을 확정해 발표했다. 78명 가운데 자격자를 뺀 나머지는 주최 측 초청 선수다. 이 대회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가 주관한다.

이 대회 출전 자격은 9일 현재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 랭킹 상위 58명이다. 찰리는 AJGA 랭킹 18위로 거뜬히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찰리는 지난 5월 AJGA 팀 테일러메이드 인비테이셔널 우승으로 609위였던 AJGA 랭킹을 14위로 끌어 올렸다.

주니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개최지인 미국 플로리다주 TPC 소그래스에서 내달 29일부터 나흘간 열린다. 우즈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두 차례(2001년, 2013년) 우승이 있다.


2012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 맷 쿠처(미국)의 아들 캐머런도 AJGA 랭킹 15위로 TPC 소그래스를 밟는다.

최근 플로리다 주립대에 진학을 결정한 AJGA 랭킹 1위 러셀 마일스(미국)는 1순위로 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