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성모병원, 로봇수술 3000례 달성

입력 2025-07-09 09:48 수정 2025-07-09 18:10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은 로봇수술 3000례를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의정부성모병원은 2020년 5월 최신 의료기술인 4세대 다빈치 Xi 로봇수술 장비를 도입한 이후 6월 27일 산부인과 김찬주 교수가 3000번째 로봇수술을 집도하며 약 5년 2개월 만에 성과를 달성했다.

이번 성과에 대해 의정부성모병원은 최소침습수술의 오랜 노하우가 차세대 로봇수술로 성공적으로 확장돼 경기북부 로봇수술을 선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8일 기준 누적 실적은 산부인과 1528건, 외과 980건, 비뇨의학과 504건 등 총 3014건이다.

로봇수술센터장 김진휘 교수는 “보다 다양한 수술을 젊은 의료진과 함께 이뤄내겠다”며 로봇수술센터의 현재와 미래를 발표하며 3000례 달성 이후의 포부를 밝혔다.

한창희 병원장은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대학병원의 가치는 로봇수술 같은 첨단의료를 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실현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