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죽 ‘K-FOOD 전문인 선교사 교육과정’ 성료

입력 2025-07-08 16:18

(재)본월드미션이 주최하고 ㈜본월드가 함께한 ‘K-FOOD 전문인 선교사 교육과정’이 6월 30일부터 7월 4일까지 5일간 진행됐다.

이번 교육의 목적은 선교사들에게 한식 조리 기술을 전수함으로써 자립형 선교를 실현하고, 음식이라는 문화 매개를 통해 복음을 전하는 실질적인 도구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이번 3기 과정에는 고신 교단 선교사 8명이 참석했으며, 오전 큐티 예배 후 실습 중심의 요리 수업으로 구성된 일정 속에서 총 20여 가지 대표 한식을 배우고, 직접 만든 음식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은 본월드 김경수 부장과 박건우 팀장이 담당했다.

이번 교육은 단순한 요리 실습을 넘어, 선교지에서 교육 사업, 한식 케이터링과 배달 전문 사업, 한식당 창업, 온라인 수입·수출 기반 사업 등 다양한 사역 모델로 적용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수료자들에게는 본죽 브랜드와 노하우 지원 등 실질적인 혜택도 제공돼 현장 적용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본월드미션과 본월드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선교사들이 사역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K-FOOD 소스 지원, 공문 요청 시 재료비 등 추가 섬김 비용 지원, 창업과 사역 연계 협력 사업 등 단발성이 아닌 지속 가능한 선교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교육에 참가한 라트비아, 루마니아, 레바논, 스페인, 알바니아, 코소보, T국 등에서 활동 중인 선교사들은 “한식을 통해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새로운 선교의 길을 구체적으로 확인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한식이라는 문화 언어를 매개로 복음의 사랑을 전하며, 받은 은혜를 현장에서 나누는 사역자가 되겠다”고 고백했다.

본월드미션 최복이 이사장은 “K-FOOD는 시대가 요구하는 새로운 선교 도구”라며 “본죽이 축적한 한식 노하우가 세계 선교 현장에서 귀하게 사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본월드미션은 ‘오직 예수’라는 이념 아래 설립된 재단으로, 국내외 선교사들을 돌보며 복음과 사랑의 통로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선교사 숙소 제공, 건강관리 지원, 자녀 장학금, 선교매장 오픈 지원, K-FOOD 교육 등 다양한 사역을 통해 실질적인 케어와 동역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본월드는 ‘한식 세계 일상화’라는 비전 아래, 본죽 브랜드를 중심으로 건강한 한식을 세계인의 식탁으로 확산시키는 글로벌 외식기업이다. K-FOOD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고 있으며, 본죽과 함께 복음적 나눔과 선교 사역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