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산불 진화 중 숨진 기장 순직 인정

입력 2025-07-08 16:13
대구 동구청사 모습. 동구 제공

지난 4월 산불 진화 중 발생한 헬기 추락사고로 숨진 기장 고 정궁호(74)씨가 순직을 인정받았다.

대구 동구는 지난 5월 23일 정 기장 유족에게 순직 공무원 인정 청구서 등을 접수해 공무원연금공단에 청구했고 인사혁신처 산하 공무원재해보상심의위원회가 심의를 통해 위험직무순직을 가결했다.

순직으로 인정됨에 따라 국립현충원 안장이 가능해졌으며 유가족에 대한 예우와 지원도 한층 강화된다.

정 기장은 지난 4월 6일 대구 북구 서변동 산불 진화 현장에서 동구 임차 헬기를 몰다 추락해 현장에서 순직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