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11일부터 내달 3일까지 ‘반딧불이 불빛체험’ 개최

입력 2025-07-08 13:47

대전시가 11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대전곤충생태관 반딧불이 불빛체험’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대전곤충생태관에서 직접 번식·사육한 약 4만 마리의 살아있는 애반딧불이가 전시된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후 2시30분부터 5시까지, 주말은 오후 1시부터 5시까지다. 평일에는 입장권 없이 선착순으로 입장 가능하며 주말에는 당일 오후 12시30분부터 현장에서 입장권을 배부한다. 관람료는 무료다.

올해는 숙박형 관광 프로그램과의 연계 행사도 마련됐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과학 체험과 캠핑을 결합한 ‘사이언스 나이트 캠프’, 민간 정원여행과 팜스테이 숙박을 연계한 ‘대전 공정관광 프로그램(예술가와의 정원여행&반딧불이 불빛체험)’이 등이 있다.

지난해 반딧불이 체험행사에서는 21일간 역대 최다인 총 3만5000여명이 방문했다. 1만473명의 체험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52.1%는 다른 지역 관람객으로 파악됐다.

임성복 대전시 농생명정책과장은 “작은 생명이 전하는 빛의 신비로움과 곤충의 생태적 가치를 직접 체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