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2차 추경에서 경남 양산 도시철도 예산 120억 확보돼 내년 개통이 순항할 전망이다.
경남도는 양산 도시철도 건설사업에 대한 국비 120억원 확보로 올해 건축공사 및 SE공사(전기, 신호, 통신, 궤도 등) 완료가 가능해져 내년 하반기 전면 개통에 탄력이 붙었다고 8일 밝혔다.
양산 도시철도는 부산 도시철도 1호선 노포역에서부터 양산 사송택지지구를 거쳐 북정동을 잇는 길이 11.43㎞, 정거장 7개, 차량기지 1곳에 총사업비 7963억원을 투입하는 건설사업으로 부산 도시철도 2호선 양산역과도 연결된다.
지난 2011년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2015~2018년 기본계획·사업계획 승인, 2018년 착공해 현재 전체 공정률 89%다. 올해 공사를 마무리하고 7개월간 철도종합시험운행을 거쳐 내년 하반기 개통이 목표다.
박성준 경남도 교통건설국장은 “이번 추경예산은 올해 공사 준공금에 투입될 예정”이라며 “관계부처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양산 도시철도에 필요한 예산을 전액 확보해 내년 하반기 개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창원=이임태 기자 si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