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페스타 개막…백지영·장민호가 달군 여름밤

입력 2025-07-07 16:19
4일 오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2025 해운대 페스타’ 개막 기념 콘서트에 수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모여 무대를 즐기고 있다. 화려한 조명과 대형 스크린이 여름밤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2025 해운대 페스타’가 지난 4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개막해 수만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여름밤을 즐겼다. 개막 기념 콘서트에는 백지영, 장민호, 김수찬 등 인기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열기를 더했다.

개막식에는 김성수 해운대구청장과 지역 정치인, 유관 기관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 구청장은 “해운대 페스타가 대한민국 대표 여름 축제로 자리 잡길 바란다”며 “관광객의 안전과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 해운대 페스타’ 개막식에서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해운대 페스타는 8월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강철부대 체험존’에서는 참호 격투, 외줄 타기 등 미션을 방송 출연진과 함께 체험할 수 있다. 매일 워터파티와 국내외 DJ가 참여하는 디제잉 파티가 열린다.

오는 26일 열리는 해운대 대학가요제 본선에는 김형석, 하림, 권진원이 심사위원으로, 오상진과 박진주가 진행자로 나선다.

대학가요제 관계자는 “해운대 페스타가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되도록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철 기자 dldms878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