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폭염, 적은 장맛비’ 초록빛으로 물든 저수지

입력 2025-07-07 15:16

서울과 경기, 충남 지역 등에 폭염경보가 발효된 7일 경기도 양주 원당저수지에서 저수지 표면이 녹조현상으로 초록빛을 띠고 있다.




녹조는 유해 남조류가 많은 일사량과 높은 수온, 정체된 물에서 빠르게 증식한다. 올해 이른 폭염과 적은 장맛비에 녹조현상이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다. 녹조는 암이나 신경계 질환을 일으키는 마이크로시스틴 등 독성 물질이 포함돼 있다고 알려진다.



기상청은 오전 10시 기준으로 경기도와 강원도, 충청남도, 경상북도, 서울 등에 내려진 폭염주의보를 폭염경보로 상향했다.

윤웅 기자 yoonyep@kmib.co.kr